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3분기 1,600P 간다"

대신證 "IT·증권·은행업종이 주도주로 부상할것" 전망

코스피지수가 3ㆍ4분기에 1,6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8일 ‘2009년 대신 사이버 투자포럼’을 열고 이런 전망을 내놓으면서 정보기술(IT)ㆍ증권ㆍ은행업종 등이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외국인투자가는 이 같은 경기 모멘텀을 바탕으로 ‘바이코리아’에 나서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이런 투자환경 변화에 힘입어 3ㆍ4분기에 1,60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관심업종으로는 ITㆍ증권ㆍ은행ㆍ자동차ㆍ철강ㆍ화학 등을 꼽았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ㆍLG전자ㆍLG디스플레이ㆍ우리투자증권ㆍKB금융ㆍ대우조선해양ㆍ현대차ㆍ현대제철ㆍ호남석유화학ㆍ대한항공ㆍLG생명과학ㆍ계룡건설ㆍLG상사ㆍNHNㆍ오리온 등이 하반기 최선호주(톱픽)으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다만 3ㆍ4분기 이후에는 증시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모멘텀이 3ㆍ4분기에 과도하게 반영되면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질 수 있고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경우 외국인 자금유입도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완만한 경기회복세 및 경기ㆍ기업이익 회복에 대한 실망감으로 증시는 4ㆍ4분기에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국면에서는 음식료ㆍ제약 등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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