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8언더 버디쇼 … 대형 루키 김민선 단독 1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1R

단짝 백규정 5언더로 단독 2위

김민선

백규정

단짝 친구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다툴 두 명의 대형 루키들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19·CJ오쇼핑)은 25일 경남 김해의 가야CC 낙동·신어코스(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어 백규정(19·CJ오쇼핑)이 5언더파로 3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민선과 백규정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다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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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를 갖춘 김민선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64타는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홍진의(23·롯데마트)가 써낸 68타를 4타나 줄인 코스레코드다. 2주 전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가 23위로 마감한 김민선은 "공격적으로만 플레이한 지난번과 달리 전략을 세워 안전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김지희(20·대방건설)가 공동 3위(4언더파)에 올랐고 허윤경(24·SBI), 김보경(28·요진건설), 양제윤(22·LIG손해보험) 등 7명이 공동 5위(3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22·비씨카드)와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영(22)이 나란히 공동 12위(2언더파)로 뒤를 이었고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3)은 5오버파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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