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6월 징검다리 연휴, 경기도 광주로 문화여행 떠나자

경기도 광주가 숨은 문화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판교와 맞닿아 있는 광주는 그동안 남한산성이나 곤지암 등으로만 알려졌으나 알고 보면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춘 도시다.


곤지암읍에 위치한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백자를 연구하고 유적의 발굴과 학술연구사업, 전통 도자문화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유일의 조선 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조선 5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순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분청사기 등 전통도자기와 그 전통을 계승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만해 한용운을 위한 ‘만해기념관’은 ‘님의 침묵’ 초간본을 비롯해 만해가 생전에 낸 각종 저술, 만해의 옥중 투쟁을 보여주는 각종 신문 자료와 만해 관련 연구, 학술 논문 600여편을 정리해 전시하고 있다.


흥미로운 박물관들도 많다. ‘얼굴박물관’은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지난 40여 년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의 얼굴을 본 딴 와당과 가면 등을 수집해 한자리에 모아 보여준다. 1,000여점의 풀짚공예 관련 유물을 연구·보존·전시하는 ‘풀짚공예박물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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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도 광주시 청석로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공간들은 광주시의 교통여건 개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에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나 서울에서 광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읍 교리(여주역)를 잇는 57.3㎞ 구간으로 총 9개역이 신설되며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이매역과 연결된다. 광주에는 총 4개의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 내에서도 가장 개발기대감이 큰 역동에 위치한 광주역은 판교까지 3 정거장이 걸리고,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4 정거장만 가면 서울 강남역까지 빠르게 도착한다.

또 2017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부 개통되면 분당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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