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남미 시장에 이어 중국과 대만지역에 대해서도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성사시켰다.
셀트리온은 현재 개발중인 항체 바이오시밀러 9개 제품에 대해 중국 심천메인럭제약 및 대만 CCPC사와 각각 중국 및 대만시장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내년 240억달러 규모를 넘어 세계 5위 제약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라며 “이번 계약은 급성장하는 중국ㆍ대만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중국 심천메인럭제약사는 중국과 홍콩, 일본 자본이 공동으로 설립한 다국적 회사로, 중국 전역의 2,100여개 중ㆍ대형 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제품별로 시험생산품 5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게 되며, 이후 제품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 개별 제품당 수천억원 규모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