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르헨과 운명의 일전… 열광 코리아 한번 더!

심판의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순간 한반도는 월드컵 사상 첫 16강을 염원하는 붉은 악마들의 거대한 붉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친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두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은 박주영을 원톱으로 앞세월 16강을 향한 힘찬 돛을 올렸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한국에서는 박주영이 '원톱'을 맡아 공격 선봉에 서고, 4-2-3-1 포메이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박지성이 맡았다. 염기훈과 이청용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오범석 수비라인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봉쇄한다. 골키퍼는 그리스전 눈부신 선방을 펼친 정성룡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영의 중앙수비는 그리스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던 이정수가 조용형과 함께 책임지고, 좌우 풀백은 이영표와 그리스전 선발에는 없었던 오범석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곤잘로 이과인과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넬 메시가 한국전 공격 선봉에 섰다. 이과인과 테베스가 투톱으로 나서는 가운데 메시는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왼쪽에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앙헬 디 마리아가 그대로 자리를 잡았으며, 막시 로드리게스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부상을 당한 후안 베론을 대신해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낙점됐으며, 가브리엘 에인세, 마르틴 데미첼리스, 왈테르 사무엘, 호나스 구티에레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세르히오 로메로는 한국전에서 다시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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