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로봇경찰 ‘폴리’로 어린이 고객 잡기

3D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제작발표 현대자동차가 애니메니션을 통해 미래 고객 잡기에 나선다. 현대차는 29일 양재동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현대차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D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제작발표회 및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총 3년여에 걸쳐 기획ㆍ제작된 로보카 폴리는 변신 자동차 로봇 경찰 ‘폴리’를 주인공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자동차들이 구조라는 활동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다룬 세계 최초 3D 자동차 변신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총 52편으로 제작된 로보카 폴리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이 영상을 만들었다. 오는 7일 아침 8시15분 EBS 채널에서 특집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본 방송이 시작된다. 향후 영국 BBC, 이탈리아 Rai, 일본 NHK, 미국 4Kids TV 등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로보카 폴리는 10월4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유아부문’ 1등 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배용 국가브랜드 위원장은 “로보카 폴리는 대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파워와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킨 창의적 문화 콘텐츠”라며 “이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ㆍ중소기업과 정부, 언론 등 전방위 협력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로보카 폴리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현대차는 향후 어린이 안전 용품 및 교통안전 캠페인 DVD 등에 로보카 폴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로보카 폴리와 현대차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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