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 겨울철 건강 지켜주는 스마트 식품


요즘과 같은 초겨울에는 감기ㆍ불면 등 각종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낮아진 기온, 줄어든 일조량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로 신체 피로도가 높아지고 면역력과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연말 잦은 음주와 과식은 건강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바쁜 연말에는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도 여의치 않은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초겨울이 시작되면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한다. 일조량이 줄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정신적 안정감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신경과민과 피로가 축적돼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불면은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절성 불면증에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달걀이나 우유를 섭취하면 좋다. 우유 속에는 수면 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외에도 불안을 가라앉히고 정신적 안정을 가져오는 칼슘이 풍부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찬 우유는 장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만큼 데우거나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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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추위로 활동량이 적어지는 데다 각종 모임에서의 음주와 간식 등으로 살이 찌기 쉽다. 특히 증가한 체중은 추운 날씨에 경직된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줘 각종 외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비만 억제에는 사과 껍질과 두유가 도움이 된다. 사과와 두유는 칼로리 함량에 비해 포만감이 높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될뿐더러 비만 억제 효과도 있다. 사과 껍질의 펙틴질은 포만감을 유도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 흡수를 낮추며 우유 속 칼슘과 두유에 풍부한 콩 펩타이드는 혈중 인슐린 수치를 낮춰 지방 합성을 방해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 체중 감소를 돕는다.

의외로 추운 겨울철에 식중독 발생률이 높다.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장염 바이러스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식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실내 또는 차로 이동할 때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무균 포장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테트라팩이 최초 개발한 무균 종이팩은 6겹의 무균 포장 기술이 적용돼 첨가제나 보존제 없이도 음료를 3~6개월간 상온에서 안전하고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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