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인천·경기 총괄 경인체신청 내달 1일 신설

우정사업본부에 인천ㆍ경기 지역을 총괄하는 경인체신청이 오는 11월1일 신설된다. ★본지 7월19일자 1ㆍ4면 참조 지식경제부는 20일 서울체신청을 서울ㆍ경인 체신청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확정돼 11월1일 경인청이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체신청의 업무영역은 서울과 인천광역시 공항동으로 축소된다. 지경부는 서울체신청 조직이 지나치게 비대해 업무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경인청과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서울청은 전국 체신청 중 우편물 접수, 배달 비중이 각각 78%와 54%에 달한다. 우본 역시 서울청 분리를 30년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다. 다만 국장급 고위공무원 자리를 추가해야 하는 등 타 부처와의 형평성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늦어졌다. 따라서 전국의 체신청은 서울ㆍ부산ㆍ경북ㆍ전남ㆍ전북ㆍ충청ㆍ강원ㆍ제주 체신청 등 8개에서 9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서울ㆍ경인청 분리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적극 나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본의 한 관계자는 "지경부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안전부를 설득함으로써 30년 숙원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업무 효율성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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