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종합 중공업기업 성진지오텍은 나이지리아의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 도르만롱(Dormanlong)사와 화공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르만롱사는 1949년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초의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현재 오일과 가스 플랜트 제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진지오텍은 도르만롱사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하는 플랜트 관련 예비심사와입찰에 현지 건설사 형태로 공동 참여하게 된다. 이 회사는 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설비제작과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는 “이번 MOA 체결은 성진지오텍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나이지리아 니거 델타(Niger Delta) 소재 유전 개발에 필요한 플랜트 설비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