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멀어진 2년연속 우승

6언더로 공동 20위…최경주·양용은도 중위권<br>메모리얼토너먼트 3R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셋째날 3타를 줄였지만 2년 연속 우승의 꿈은 사실상 사라졌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ㆍ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공동 25위에서 다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단독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ㆍ16언더파)와의 거리는 여전히 10타나 됐다. 1라운드 2개, 2라운드 3개의 보기를 범했던 우즈는 이날 비교적 안정된 경기를 펼쳤으나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OB(아웃 오브 바운드) 구역으로 날려보내 2타를 잃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신인 파울러는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 리키 반스, 팀 페트로비치(이상 미국ㆍ13언더파)에 3타 앞서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은 8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5타를 줄인 양용은(38)은 공동 25위(5언더파), 1타를 줄인 최경주(40)는 공동 37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노승열(19)과 아마추어 안병훈(19)은 전날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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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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