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은행·건설주 동반 약세

코스피지수가 금리인상 여파로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1포인트(0.93%) 내린 1,564.0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 상승 및 국제유가 하락 등의 호재가 나왔지만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00%에서 5.25%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포지션을 ‘매수’로 전환하며 35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 역시 3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04억원 매도우위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9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14%)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의료정밀이 가장 큰 폭(-3.16%)으로 떨어졌고 비금속광물(-2.82%), 운수창고(-1.89%), 은행(-1.56%), 철강금속(-1.36%)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53%), LG디스플레이(-1.71%), 하이닉스(-1.34%) 등 대형IT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기아차는 특히 외국인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6.27% 급락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부정적 실적전망이 대두되면서 국민은행(-1.99%), 우리금융(-2.75%), GS건설(-1.33%), 대우건설(-3.88%) 등 은행주와 건설주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는 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287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25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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