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탑엔지니어링, 신규 LCD장비 내년 수주 본격화

탑엔지니어링이 내년 신규 LCD장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는 평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LG필립스LCD 8세대 투자 확정에 따라 내년까지 신규 발주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의 내년 매출액이 올 예상치보다 74.8% 성장한 81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1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순이익도 122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등지의 신규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규 장비 출시 등으로 제품 다각화에 성공한 점도 업체의 기대 요인”이라며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 완료 이후에도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자회사 탑파코가 휴대폰 외장 프린팅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지분법 이익을 늘려줄 수 있다고 하나대투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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