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태섭 “나는 박원순·안철수 라인”, 동작 을 출마 선언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26일 7·30 재보궐 선거 동작 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금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야권의 변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은 바로 저 금태섭”이라며 “여당의 강자와 정면대결을 위해선 안철수 대표와 박원순 시장으로 상징되는 새 흐름의 아이콘인 금태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 대변인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의 멘토단에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2012년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 상황실장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4년 박원순 캠프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금 대변인은 “출마 결심 전에 안 대표와 박 시장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격려를 해주셨다”면서도 “출마하는 모든 분에게 해주셨을 말씀 정도였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의 출마 선언으로 새정치연합의 동작 을 대표를 위한 당내 경쟁은 정치 신인들의 치열한 기 싸움이 예고된다.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고 박 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강희용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과 장진영 변호사도 이미 동작 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동작 을이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의 유일한 지역구인 점을 감안 해 보면, 당 지도부가 중진 인사를 전략공천 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어 동작 을의 선거구도는 안갯속 판세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