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타운하우스가 4억도 안되네"

화성 용인·중흥 행신서 106~109㎡형 공급<br>분양가 3.3㎡당 1,000만~1,200만원 예상

‘어, 타운하우스가 4억원도 안 되네.’ 공급면적 194㎡, 분양가 10억9,600만원. 올 들어 롯데기공ㆍ극동건설ㆍ동광건설ㆍ동문건설 등이 공급한 타운하우스의 최저 공급면적 및 분양가다. 면적이 큰 것은 283㎡형도 있었고 분양가는 20억원에 육박했다. 면적이 크고 분양가가 비싸 ‘지상의 펜트하우스’라는 별명까지 생긴 타운하우스 시장에 국민주택 규모 면적에 분양가 4억원 미만의 타운하우스가 선보인다. 화성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보라택지지구 8블록에 타운하우스형 고급 연립주택 ‘화성파크드림 프라브’ 261가구를 오는 6월 초 분양한다. 화성파크드림 프라브는 지하 3층~지상 4층에 공급면적 109㎡의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대형 타운하우스와 달리 전용면적 85㎡ 이하의 실용적인 중형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6월 초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모델하우스는 분당 정자동 주택전시관에 위치한다. 중흥건설도 7월께 행신 2지구 B-4블록에 공급면적 106~109㎡형의 연립형 타운하우스 1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택지지구인데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중흥건설은 추정했다. 총분양가는 최고 4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흥건설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10억원 이상이 대부분이어서 대중성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비교적 저렴한 타운하우스가 나오게 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타운하우스가 대형으로만 공급됐던 이유는 땅을 구입할 때부터 대형으로만 짓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신2지구와 보라택지지구는 최초 택지개발 당시부터 전용면적 60~85㎡인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짜여져 중형 타운하우스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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