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사람] "초보자들 미술시장 안목 키우는데 도움됐으면…"

최병식 경희대 교수 미술시장 안내서 2권 펴내<br>'미술시장과 아트딜러'<br>미술시장 트렌드와 투자(최병식 지음, 동문선 펴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작품 거래의 원칙이 없고, 작품을 감상하는 가이드 라인도 없어 초보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미술시장입니다. 자세한 통계자료를 실어 독자들이 미술시장을 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술평론가인 최병식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5년간 국내외 미술시장을 조사한 자료를 엮어 ‘미술시장과 아트딜러’와 ‘미술시장 트렌드와 투자’를 냈다. 책은 급성장한 우리나라의 최근 미술시장의 구조와 세계 미술계의 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작품가격 결정과정과 예술작품 거래의 특수성, 감정(鑑定)의 기초 등 미술작품을 보는 원칙과 요소 등을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한다. 최교수는 “두 권이 서로 독립된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로 상관관계가 매우 긴밀하다”며 “1권에서 다루는 아트딜러와 갤러리, 경매 등은 2권에 등장하는 투자의 기초지식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미술시장의 역사 등 기본지식과 경매ㆍ아트페어 등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만난 컬렉터화상(畵商)등의 인터뷰 등을 곁들여 생생하게 설명한다. 또 미술품을 거래하거나 투자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내용도 소개한다. 아트프라이스 등 미술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해외 전문잡지 등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미술시장의 변화를 설득력있게 설명한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은 현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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