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亞~美 동부해안 노선 서비스

한진해운이 이달 말부터 아시아와 미국 동부 해안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해 아시아~미주 노선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해운은 오는 28일 싱가포르 출항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미국 동부 해안을 연결하는 AWZ(All Water Suez) 노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을 투입하지 않고 싱가포르 해운사 APL 소유의 선박 중 일부 선복(선박의 적재용량)을 임차하는 형태다. 노선 구간은 싱가포르~콜롬보(스리랑카 도시)~뉴욕(이하 미국 도시)~찰스턴~사바나~노퍽~제벨알리(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다 새 노선을 통하면 싱가포르에서 뉴욕까지 운송기간이 7일 이상 단축된다. 또 스리랑카, 인도 남부, 방글라데시 등 신흥시장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가는 화물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근의 자유무역지역 제벨알리와 미주를 연결하기 때문에 블루오션인 중동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