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말 지수 목표 1,200 유지"

"금리 인상 기대 이르다"

JP모건은 올 연말 종합주가지수 전망치를 1,200으로 유지하고 지수가 이 수준에 이르기까지 계속 주식을 사모으라고 29일 조언했다. 이날 서영호 리서치헤드(상무)는 보고서에서 한국 주식을 사야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을 거론하면서 소비 회복과 더불어 기업 부문의 이익이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한국 시장 모델포트폴리오에서 한국전력의 비중을 줄이는 반면대림산업을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기술주(삼성전자.하이닉스), 은행(국민은행.신한지주), 자동차(현대차), 건설(대림산업) 등이 꼽혔다. 한편 같은 보고서에서 JP모건은 금리 인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임지원 JP모건 이코노미스트(상무)는 시장의 콜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지적하면서 "그러나 올 들어 명목상 정책금리가 '팽창적' 통화정책을 반영한 것과달리, 실제 전반적 통화 상황은 지속적인 원화절상으로 인해 긴축 상태가 이어졌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목상 정책금리 자체도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감안하면 현재 특별히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경기가 바닥을 통과했지만 회복세가 아직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 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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