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도로 가는 이재용

내달초 출장… 삼성전자 법인 점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전무가 다음달 초 인도 출장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는 10월6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해외 현지법인 점검차 인도로 출장을 떠난다”며 “이 전무도 이 출장에 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이 전무는 출장기간 인도에서 열리는 서남아전략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어 가전ㆍ휴대폰ㆍTV 등을 생산하는 노이다 공장과 첸나이 공장 등을 시찰한 뒤 제품판매 동향과 거래선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전무는 이번 출장을 통해 자신이 맡게 될 인도 지역 사업지원을 위한 밑그림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음달 10일 이 전 회장에 대한 삼성특검 2심 선고를 보기 위해 9일 귀국한 뒤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무의 인도 출장에는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과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 등 삼성전자 최고위층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이 전무가 최고고객책임자(CCO) 자리를 내놓고 브릭스(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지역을 순회하며 현지 업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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