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박윤창(35) 항공정책실 항공보안감독관이 지난해 6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항공보안 평가관(Auditor) 자격을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CAO 항공보안 평가관은 전세계에 1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국의 항공보안 법률체계와 공항 보안검색 등 항공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박 감독관은 앞으로 매년 1~2회 제3국에서 실시하는 항공보안평가에 참가하게 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 소속 항공보안 평가관 선발로 우리나라의 보안 수준에 맞는 국제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가 위상 강화는 물론 보안정보 공유 등 긴밀한 국제협력이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