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윙 하면서 무게중심 왼편으로 옮길때 왼쪽 엉덩이·무릎·발 일직선 돼야
| 다운스윙때 왼쪽 무릎이 엉덩이보다 앞서가면 거리가 줄어든다.(아래 사진) 왼발 위로 왼쪽 엉덩이와 무릎을 일직선으로 쌓아 올려 스윙 지지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견고하게 임팩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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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거진] 비거리 폭발적으로 늘리는 방법
다운스윙 하면서 무게중심 왼편으로 옮길때 왼쪽 엉덩이·무릎·발 일직선 돼야
다운스윙때 왼쪽 무릎이 엉덩이보다 앞서가면 거리가 줄어든다.(아래 사진) 왼발 위로 왼쪽 엉덩이와 무릎을 일직선으로 쌓아 올려 스윙 지지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견고하게 임팩트할 수 있다.
‘남자는 비거리다. 여자도 비거리다.’
어느 골프용품 업체의 광고 문구는 한국 골퍼들의 특성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일단 멀리 날려야 기가 죽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욕망은 강해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하게 임팩트한다는 생각이 앞서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골퍼들을 위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4월호에 ‘폭발적인 티 샷의 비밀’이 실렸다.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100대 교습가 중 한명으로 캘리포니아 오션사이드의 타이틀리스트연구소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필립스는 그 비밀이 왼발에 있다면서 “작은 동작 하나가 평범한 드라이버 샷을 엄청난 장타로 바꿔 준다”고 장담했다.
그에 따르면 임팩트 직전 왼쪽 무릎이 왼쪽 엉덩이보다 앞쪽, 또 왼발보다 뒤쪽에 놓여 있으면 스윙의 기둥 역할을 하는 몸의 왼쪽이 무너지게 되며 이것은 마치 얼음판에서 야구 스윙을 하는 것처럼 전혀 힘을 낼 수 없다.
그러므로 다운스윙을 하면서 무게 중심을 왼쪽으로 옮길 때 왼쪽 무릎과 엉덩이가 동시에 왼발 위에 올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비거리를 최대로 늘리는 방법이다. 즉, 왼쪽 엉덩이부터 무릎, 발까지가 일직선을 이루며 임팩트의 충격을 최대한 이겨내야 비거리가 폭발적으로 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평소 스윙이 제대로 된 동작과 차이가 있는 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버로 정상적인 다운스윙을 하다가 양 손이 허리띠 높이에 도달했을 때 동작을 멈추고 왼쪽 무릎을 살펴본다. 왼 무릎이 왼쪽 엉덩이보다 더 목표쪽으로 나와있지 않은지를 살핀다.
느린 동작으로 엉덩이부터 무릎, 발까지 왼쪽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이때 왼발 앞꿈치가 목표쪽으로 벌어지지 않는지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종종 왼발이 바깥으로 밀리면서 무릎까지 잡아당기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백스윙 톱에서 잔디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왼발을 지면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연습을 한다.
정리=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8-03-27 17: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