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가장 아름다운 차’ DS4 출시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12일 강남구 청담동 BE-HIVE 갤러리에서 DS4의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간다.
DS4는 시트로엥이 한국 진출 이후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이다. DS4는 지난해 62개국 6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문가들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의 진보를 보여준 차량이다. 시트로엥에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DS4의 한국 출시를 위해 DS4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PSA그룹 아시아 디자인센터에서 DS라인 디자인팀을 총괄하는 마크 핀슨이 직접 방한했다.
DS4는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우아함, SUV의 공간감과 편리함 등 다양한 세그먼트가 하나로 모인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이 특징이다. 쿠페 스타일임에도 넓고 실용적인 3개의 뒷좌석을 제공한다.
운전자에게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은 콕핏 스타일의 세련된 내부 공간을 완성시키며, 하바나 가죽으로 마무리된 와치 스트랩 시트는 부드러운 감촉과 세련됨, 높은 품격을 느끼게 한다. 앞좌석에는 요추 조절장치와 전동 마사지 기능이 포함되며, 내부 시그널 사운드와 계기판 컬러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최상의 품질과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프리미엄 마켓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DS4는 각종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디렉셔널 바이제논 라이트, 스테틱 코너링 라이트, 주차 공간 측정 시스템 등 이 장착되어 최상의 편리함을 지원한다.
DS4의 또 다른 장점은 쿠페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세단과 비슷한 370리터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편리한 슬라이딩 도어의 센터 콘솔은 냉장 기능을 지원하며, 암레스트 공간에는 12볼트 소켓이 배치돼 더욱 편리하다. 5리터 물병을 담을 수 있는 도어 포켓과 앞 좌석 밑의 서랍 등 곳곳에 재치 있는 수납 공간이 마련됐다.
유로 5를 만족시키는 1.6 HDi 엔진과 3세대 스탑&스타트 기능이 결합돼 최상의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보이는 e-HDi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112마력, 최대 토크는 1,750rpm에서 27.5kgㆍ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 기준으로 17.6㎞/ℓ의 공인연비와 109g/km의CO₂ 배출량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슈퍼카들에 기어시스템을 공급하는 마그네티 마렐리사가 제작한 효율적이면서도 내구성 강한 EGS기어가 장착돼 역동적인 운전 재미는 물론, 효율적인 연료 사용과 높은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DS4 1.6 e-HDi 모델은 트림에 따라 Chic 모델이 3,960만원, So Chic 모델이 4,390만원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DS4는 혁신적이고 남과 다름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로 그러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없던 독창적인 컨셉과 아이디어로 한국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