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2월2일까지 노량진에서 소래포구역까지 왕복 운행하는 '소래포구 젓갈열차'가 운행된다고 19일 밝혔다.
젓갈열차 운행은 시민들이 김장용 젓갈판매로 인기를 끌고있는 소래포구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젓갈열차는 영등포와 신도림, 구로, 안양역에 정차 한 뒤 수인선 소래포구 역까지 급행으로 운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2차례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전동열차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를 쓰면 되고 노량진에서 소래포구까지 1시간15분이 소요된다.
소래포구는 새우젓과 멸치젓, 낙지젓, 조개젓 등 김장용 젓갈과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인천 어시장의 명소다. 특히 소래포구역 인근에는 생태습지공원과 소래철교 역사관 등을 들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