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인기업 신사업 모델 발굴 주력"


“앞으로 1인 창조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창업의욕을 북돋우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도근(58ㆍ사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올해 전년 대비 62%나 증가한 3,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이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정보화역량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기술혁신 및 정보화 경영을 위해 설립된 기정원은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및 정보화 작업 외에 민관공동투자기술ㆍIT융합기술 개발 등‘7대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윤 원장은 소개했다. 윤 원장은 특히 1인 창조기업 활성화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구매 바우처사업의 업종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기정원은 또 민간단체와 손잡고 신사업을 개발함으로써 창업과 고용을 유도하는 민간공동투자기술 개발에 2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제조현장의 녹색화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제조현장 녹색화 기술개발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2.3% 증가한 4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윤 원장은 “요즘 참살이(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참살이 서비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에도 신규로 18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립 마이스터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조공정 정보통신(IT)융합기술개발에 150억원이 지원되며 해외기술도입지원 사업에도 100억원을 배정해 놓은 상태다. 윤 원장은 “기정원은 연구개발과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아야 한다”며 “앞으로 예산을 꾸준히 늘려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과 정보화 작업에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 원장은 중소기업청 공보담당관, 감사담당관 등을 거쳐 중기청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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