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용지 매각 난항

인천도시공사의 송도 아파트부지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공사는 RC-4블록(9만8,094 ㎡) 매각 우선협상자 였던 농협, 한국투자신탁과의 협의를 지난달 21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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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매각 조건은 ‘1,700억원 계약금 납부’였지만 우선협상대상자측은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과 한국투자신탁은 매각예정가격 2,401억원인 이 땅을 약 2,500억원에 사겠다고 해 지난 2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2순위 협상대상자인 G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협상 기한은 오는 20일까지고, G사의 요청이 있을 때는 보름가량 연장할 수 있다. 내달 초에는 RC-4블록 매각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세입 확보 차원에서 RC-4블록의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가 인천경제청에 내야 할 RC-4블록 잔금은 589억원이다. 잔금 납부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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