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개 불량 주거단지 정비
정부는 오는 2003년까지 전국의 500여개 노후ㆍ불량주거단지를 정비한다는 목표로 올해 1차분 121개지구를 선정, 1ㆍ4분기중 모두 83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노후ㆍ불량주거단지 정비사업은 오는 2003년까지 국고 8,000억원ㆍ교부금 1,600억원ㆍ지방비 6,400억원 등 모두 1조6,000억원이 지원되며, 이번 121개 지구에 배정되는 834억원은 올해 지원되는 4,000억원중 1차분이다.
지원 대상시설은 도로ㆍ상하수도ㆍ공용주차장ㆍ노인정ㆍ어린이 놀이터ㆍ주민복지관ㆍ공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는 수유ㆍ미아ㆍ봉천 등 20개 지구에 89억원이 지원되며, 부산은 보수ㆍ서대ㆍ동대 등 18개 지구에 78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대구 5개지구 83억원 ▦인천 13개지구 100억원 ▦광주 2개지구 40억원 ▦대전 10개지구 89억원 ▦경기 3개지구 23억원 ▦강원 3개지구 16억원 ▦전북 17개지구 126억원 ▦전남 23개지구 76억원 ▦경북 3개지구 22억원 ▦경남 4개지구 88억원 등이다.
이번 지원 대상지역은 사업이 추진중이어서 조기완료가 가능한 지구, 용지매수가 끝났거나 주민동의ㆍ합의가 이뤄져 자금배정과 동시에 사업시행이 가능한 곳등이 선정됐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