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영어체험교육원' 내년 3월 개원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생의 영어체험 교육을 책임질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이 오는 2008년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기도 가평의 학생교육원 시설을 개조,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을 설립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영어체험교육원은 초ㆍ중ㆍ고교생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주중 4박5일의 체험 프로그램과 방학 중 3주 집중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영어마을과 달리 학급ㆍ학년ㆍ학교별로 한차례에 최대 180명씩 입소 가능하며 연간 최대 수용인원은 4,680명 정도다. 설비 예산은 교육인적자원부 특별교부금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참가학생에게는 숙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만 받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무료로 영어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공정택 교육감은 “학교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왔으나 영어교육 사교육비는 계속 증가하고 계층간 영어능력 격차가 심화해 최소 경비만 수익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무료로 우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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