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고객피해 대책마련
쌍용자동차는 대우자동차가 국내외 위탁정비서비스 계약을 오는 28일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AS가 필요한 고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우차에 5월까지만 계속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전국 5개 판매지역본부별로 정비협력업체를 엮어 무상보증수리 네트워크를 구성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무상 보증수리 부문은 대우차에 비용을 정산하고 있는 만큼 정비협력 업체들을 통해 대행하더라도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인력규모를 동결한 상황에서 서비스인력 841명을 넘겨받는 것에 대해 채권단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만큼 사외에 별도의 서비스조직을 설립,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