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매바주 터스칼루사 경찰은 17일(현지시간) 0시23분께 앨라배마대학 인근 술집에서 한 남성이 군용 소총으로 보이는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12명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확인돼 간단한 치료만 받고 퇴원했지만 2명의 중상자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인이 무차별 난사한 게 아니라 누군가를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범 감시 카메라에 찍힌 남성을 추적한 끝에 용의자를 붙잡아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