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설 성수품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해 조기ㆍ명태ㆍ오징어ㆍ김ㆍ고등어ㆍ갈치 등 6개 품목의 수급과 가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해수부는 이 기간동안 매일 조기 560톤, 명태 1,180톤, 오징어 1,680톤, 김 28만속을 시장에 풀어 공급량을 평소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현재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갈치와 고등어는 같은 기간 각각 189톤, 453톤을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수협중앙회 바다마트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아파트단지 중심의 직판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조기ㆍ명태ㆍ오징어ㆍ김 등은 예년에도 설 전에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이라면서 "고등어와 갈치의 경우 최근 시세가 불안정해 가격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