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中에 자동차 부품 합작법인 설립

LS전선이 중국의 자동차용 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전선은 최근 중국의 옌타이아신리자동공제유한공사(煙臺亞新利自動控制有限公司) 및 옌타이개발구경소중심(煙臺開發區經銷中心) 등 2개 회사와 공동으로 옌타이개발구 내에 자동차 부품 관련 합자법인인 옌타이LS자동차부품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날 구융회 전선사업본부장(상무), 구자은 중국지역 담당 상무, 꿔리칭(郭黎靑) 옌타이아신리 사장, 루쩐밍(陸建明) 옌타이중심 사장 및 왕쑤천(王秀臣)옌타이개발구관리위원회 서기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조인식을 가졌다. LS전선은 기술부문을, 옌타이아신리는 영업부문을 각각 담당하며 옌타이중심은투자 목적으로 참여했다. 옌타이LS는 초기자본금 180만 달러로 출범했으며 LS전선이 25%, 옌타이아신리가40%, 옌타이중심이 3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옌타이LS에 10억원 상당의 기계설비도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LS전선의 중국내 자동차용 호스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예정으로 LS전선이 생산하는 자동차 호스 및 금구류(fitting)를 조립, GM, 혼다, 도요타 등에 공급하게 된다. 옌타이LS는 오는 2007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초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한 LS전선은 중국, 인도 등 전략지역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지난해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 가오신(高新)첨단 산업단지 내 10만평 규모의 생산기지를 조성한 바 있다. 또 사출기 생산법인인 LS기계가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고 기기선 및 부스닥트공장이 순차적으로 들어 설 계획이어서 중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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