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재정부장 "위안화 평가절하 없다"

'나홀로 성장'을 자랑하던 중국 역시 세계 경기 둔화로 최근 수출 감소를 겪고 있으나 수출확대를 위해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중국의 샹 화이청 재정부장이 19일 밝혔다.샹부장은 이날 오타와에서 열린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합동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중국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30%에 훨씬 못미치는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세계 무역기구 가입으로 무역량이 늘어 중국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위안화 평가 절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샹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세계적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8%에 못미치는 7.5%가 될 것이며, 이후에는 연간 7%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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