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 'T-50 고등훈련기' 해외에 첫 선

20~24일 두바이에어쇼 참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공군은 이달 20~2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 2005'에 T-50 2대가 참가해 지상전시와 함께 시범 비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는 시제 1호기, 양산 3호기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성일(金成一) 공군참모총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제 에어쇼 가운데 3번째로큰 규모인 두바이 에어쇼에 참석해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T-50의 우수성을 홍보할계획이다. 김 총장은 지난 10일 직접 T-50에 탑승해 항공기 특성과 조종성, 안정성 등을확인했다. 2002년 8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T-50은 엔진 공중 재시동, 저고도 초음속 비행,공대지 무장 투하 등 1천140여회의 각종 고난이도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 8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