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까지 정보기술(IT)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총 3조2,000억원의 자금이 집중 투입된다. 또 목걸이ㆍ반지 형태의 컴퓨터, 3차원입체영상TV 등 첨단 IT제품이 국내기술로 상용화된다.
정보통신부는 IT 신성장동력 9대 품목에 오는 2007년까지 정보화촉진기금ㆍ통신사업특별회계 등 정부자금 2조4,971억원과 민간자금 7,173억원 등 총 3조2,144억원을 투입하는 `브로드밴드 IT코리아 추진전략`을 마련, 27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2006년까지 계단을 걷고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반지ㆍ목걸이 등의 형태로 몸에 착용한채 사용할 수 있는 착용형 차세대 컴퓨터를 2006년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키로 했다. 또 2007년에는 집안에서 통신ㆍ방송ㆍ게임 등의 통합서비스가 가능한 홈네트워크를 선보이고 영상을 3차원으로 즐길수 있는 3D TV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정통부는 9개 신성장 품목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오는 2007년까지 600조원의 관련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통부는 이날 마련한 추진전략에 대해 28~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하기관ㆍ학계ㆍ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는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