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산업 작년생산 81조원

국내 전자산업이 지난해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산업 침체와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생산 규모가 전년에 비해 16.7% 줄어든 81조2,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2일 발간한 '2001 전자산업통계연보'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부문별로는 산업용 전자제품은 6.9% 감소한 3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자부품은 반도체 경기불황 여파로 29.7%나 줄어든 32조2,000억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 "산업용 전자제품의 경우 이동전화기 등 통신기기는 수출호조로 생산이 활기를 띠었으나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IT경기 부진으로 고전,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수출은 전년에 비해 19.2% 감소한 355억달러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미국이 132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53억달러, 홍콩 37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