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자회사인 한화투신운용을 대한생명으로 매각할 것이라는 재료가 노출되면서 주가가 보합에 머물렀다.
한화증권은 20일 “대한생명과 자회사인 한화투신의 지분 100%를 넘기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지난 7일 체결했으며 21일께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2005년 말부터 한화투신운용 지분을 사들여 39%였던 지분율을 지난해 100%로 끌어올린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대한생명을 중심으로 금융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한화투신운용이 한화증권 자회사로 있기보다는 대한생명의 자회사로 대생의 자본을 운용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나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말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한화증권의 주가는 이날 보합인 1만4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