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있는 골프장들의 지하수 사용량이 공업용보다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성시는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생활용수 257만7,000여톤(78.8%), 11개 골프장이 44만7,000여톤(13.7%), 공업용 24만4,000여톤(7.5%) 등 모두 326만4,000여톤의 지하수를 사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용수의 경우 여름철인 7∼8월에 38.4%를, 골프장은 잔디관리를 위해 5∼9월에 77%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골프장에 1톤당 56원씩 모두 2,500만원의 지하수이용부담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