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 소비재 펀드 관심 가져볼만"


중국의 위안화 절상, 내수시장 강화 정책 등에 따라 중국 소비재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6일까지 ‘삼성 차이나컨슈머 목표전환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백화점ㆍ생활용품ㆍ가전제품ㆍ건강식품ㆍ금융서비스ㆍ자동차관련 주식(홍콩증시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한다. 폴린 댄 삼성자산운용 홍콩현지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의 성장축이 수출중심에서 내수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이 2008년에는 세계 5대 소비국이었지만 202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 위안화 절상이 단행될 경우 중국인들의 소비 능력이 증대돼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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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하이자산운용의 ‘하이차이나인프라-컨슈머펀드’가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수혜가예상되는 사회기반시설과 소비재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JP모간아시아컨슈머&인프라펀드’ 등도 아시아지역 소비재에 투자하고 있다.

다만 소비재펀드는 특정 섹터(소비)에만 집중해 투자하므로 증시가 순환매 양상을 보이거나 소비재섹터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때 다른 섹터로 종목 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투자 시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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