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와 현대로템은 1,15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철도청 고속전동차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7개월이고, 계약금액은 미화 약 1억달러이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철도차량의 공급뿐 아니라 O&M(운영·유지)을 포함, 철도차량과 관련된 E&M(전기·기계)사업에서도 세계의 유수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현대종합상사 김정래 사장과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 운용회사인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 아나톨리 블라디미로비치 스이치카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