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착수

업계 최초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중에는 처음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또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다른 곳들도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내년 초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목표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고객관리시스템(CRM)의 구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비용절감 효과를 얻어 이익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만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하다. 때문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통해 서비스 권역을 서울에서 전국 단위로 넓히고 영업시간도 365일 24시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고금리 예금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정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전략기획실장은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4,470만 명으로 지난 2002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하기에 충분한 토대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