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001430)이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6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15일 주가는 230원(3.66%)오른 6,510원에 마감했다.
기아특수강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800만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기간은 이 달 19일부터 6월18일까지이며, 예상 취득가액은 502억4,000만원이다. 기아특수강 관계자는 “세아컨소시엄이 증자 후 제3자 배정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이 과대하게 잡혀있어 이를 정리할 목적으로 주식소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