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평가 상태…수익성 더욱 개선 전망한솔텔레컴은 최근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전산투자확대에 힘입어 시스템 용역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 업체들의 2000년도 평균 그룹사 매출이 40.0%를 웃돌고 있지만 한솔텔레컴은 18.0%에 그칠 정도로 기술력과 독자적인 영업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솔텔레컴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솔루션사업으로, CRM(고객관리프로그램), CTI, 웹 콜센터, ASP 등과 관련된 핵심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솔텔레컴이 개발한 CTI관련 솔루션은 외환은행,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국민카드, 삼성생명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캠콤사와 공동개발한 온라인게임 '레이가드'를 유료화함에 따라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올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66.3% 증가한 32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13.8% 증가한 1,05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솔텔레컴의 수주잔고가 1ㆍ분기말 현재 210억원에 이르고 있고, 공공분야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한솔텔레컴의 주가는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정우철 대우증권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