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국내 산업의 주력으로 꼽히는 조선ㆍ 자동차ㆍ건설업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국제원자재 가격변동의 산업별 영향 및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유ㆍ철강ㆍ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급등으로 지난 2월말 현재 자동차ㆍ조선ㆍ건설ㆍ일반기계 등 국내 주요산업의 가격상승 요인이 상승하는 등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
보고서는 올해 철강ㆍ비철금속 등 원자재의 가격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산업별 제품가격의 상승 요인은 비철금속이 1.05%로 가장 많았고, 금속제품0.55%, 철강 0.2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유제품은 -0.03%, 화학제품 -0.02% 등 원유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산업은 유가의 하향안정 전망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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