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현재의 주가 저평가는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비춰봤을 때 다소 지나친 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4,000원(전일 종가 3만5,050원)을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PBR(주가순자산비율)가 0.72배로 업종 평균 0.98배를 밑돌 뿐만 아니라 은행 중에서 가장 낮다”며 “구조적으로 낮은 수익성, M&A와 관련된 최근의 우려 등을 감안하면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하나금융이 최근 수익성 개선노력으로 타 은행과의 수익성 갭이 축소됐고 M&A 우려에 따른 과도한 주가 하락 등을 감안하면 지금은 오히려 다른 은행주에 비해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