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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ㆍ모태범,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은ㆍ동메달

1,000m서 나란히 주춤…여자부 이상화는 11위

이규혁(34ㆍ서울시청)과 모태범(23ㆍ대한항공)이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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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67로 9위에 그친 뒤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07초99로 6위에 머물렀다. 전날 500ㆍ1,000m 1차 레이스 결과 종합선두로 나섰던 이규혁은 이틀 합산 137.000점으로 슈테판 그루튀스(136.810점ㆍ네덜란드)에게 밀렸다. 기록을 환산한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이규혁은 이번에 우승했을 경우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 보유자인 이고르 젤레조프스키(6회ㆍ벨라루스)에 1승차로 다가설 수 있었으나 1,000m 레이스 막판에 힘이 모자라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모태범 역시 1,000m 레이스 도중 삐끗하는 바람에 3위에 그쳤고 여자부 이상화(23ㆍ서울시청)는 11위에 머물렀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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