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냉장칸 4개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초대형 김치냉장고 '진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5-웨이 밸브' 제어기술을 이용, 각 룸마다 보관 식품에 맞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
대우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용량이 대형화되면서 김치 외에 여러가지 식품을 보관하는 추세"라며 "이번 제품은 한꺼번에 보관할 때 온도편차로 한쪽은 얼고 한쪽은 물러지는 기존 제품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좌ㆍ우측방은 김치의 숙성(+20℃)과 저장(-1℃)이 가능하고 '썰림칸'은 김치저장과 함께 썰림냉동(-7℃), '전환보관실'은 김치저장(-1℃), 야채ㆍ과일저장(+3℃), 육류저장(-3℃)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8월 한달동안 전국 1만명의 평가단을 모집, 제품을 30% 할인해주고 3개월간 제품을 써본 뒤 만족하지 못하면 전액환불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115만원(182ℓ 급)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