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협동화단지 화성에 생긴다
9만9,000㎡ 규모… 2009년7월께 '첫삽' 19일 참여신청 마감
김흥록
기자 rok@sed.co.kr
금형업계의 숙원사업인 금형협동화단지가 경기도 화성에 조성된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는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 일대 10여개 부지를 검토해 최종적으로 경기도 화성에 약 9만9,000m² 규모의 협동화 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7월께 본격적인 단지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금형업체들의 새로운 생산 설비 도입 등으로 공장 부지 수요가 많았지만 수도권에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재 업체들의 분양 신청이 활발해 부지 면적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금형협동화 단지는 민영건설사가 화성시에 개발하는 산업단지부지의 일부를 불하받는 형태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평m²당 13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금형조합은 단지조성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참여신청을 받고 최종면적을 결정한 후 이달 말 단지 조성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합측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7월에 본격적인 단지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2010년 4월쯤 업체별 공장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형협동화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앞으로 자재 공동구매 및 공동 시험사출, 식당 공동사용 등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한 각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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