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기관 재매수로 상승


미국 증시가 상승한데다 주춤했던 투신권의 주식 재매수가 시작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상승흐름을 탔다. ◇유가증권시장=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9포인트(1.52%) 오른 1,158.1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4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개인은 52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8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1,2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0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ㆍ기계ㆍ금융ㆍ은행ㆍ증권 등이 1~3% 상승했고 정보기술(IT)업종은 삼성전자가 1.10% 상승한 것을 비롯, LG필립스LCD(3.21%), 하이닉스(0.26%), LG전자(0.30%), 삼성SDI(1.49%) 등이 동반 상승했다. KTF는 3ㆍ4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4.19% 급등했고 SK텔레콤이 발신자 확인서비스 요금 인하, 단말기보조금 지급 등의 충격에서 벗어나 2.74% 상승하는 등 통신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4포인트(1.13%) 오른 587.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이 21억원, 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ㆍ금속ㆍ기타서비스 등이 2% 이상 급등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ㆍ기타제조ㆍ건설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ㆍCJ홈쇼핑ㆍGS홈쇼핑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NHN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양호한 3ㆍ4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5% 급등했으며 코미팜과 포스데이타도 4~5% 정도 올랐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2.20포인트(1.50%) 상승한 148.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457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9계약, 391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8만7,908계약으로 지난주 말과 비슷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2,783계약으로 2,652계약 감소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34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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