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환율문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7일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오는 11일 저녁 업무만찬에서 공식 의제 세션은 아니지만 환율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자리는 세계 경제 전망과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기로 돼 있어 자연스럽게 환율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또 다음날인 12일 G20 공식회의에서도 '세계 경제 및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제1섹션에서 전날에 이어 환율문제를 또다시 논의하게 된다. 전날 정상들 간 해결되지 못한 환율 부문에 대해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어 이날 회의는 ▦국제금융기구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 이슈 ▦무역ㆍ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금융규제 개혁 ▦에너지ㆍ반부패 및 비즈니스 서밋 등의 의제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일 오후4시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G20 의장으로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각국 정상들이 개별 브리핑을 하는 순서로 막을 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