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유명 화장품회사의 상표를 도용해 8천5백만원 상당의 마사지 크림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켜온 윤성진씨(37·무직·경기 부천시 중동)에 대해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화장품 용기 납품업자 박세찬씨(43·서울 송파구 신천동)를 같은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 966의 25에 25평 크기의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B화장품사의 마사지 크림 2천5백㎏을 유명 C화장품사의 용기 1만개에 나눠담아 경기 부천시와 서울 양천구 일대 화장품 할인매장 등을 통해 유통시켜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