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비비고 일본 1호점을 오는 18일 도쿄에 연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최대의 유통전문기업인 이온 계열의 쇼핑몰인 이온몰 무사시무라야마점에 들어서는 일본 1호점은 패스트푸드점처럼 고객이 주문대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CJ푸드빌은 한식브랜드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본 1호점에서 비빔밥 외에도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즐겨먹던 '모리오카 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일본에서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잡아 드라마와 가요에 이어 음식으로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진출로 비비고의 해외 매장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등 5개국에 10개로 늘어났다. CJ푸드빌은 비비고의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중 베트남에 진출하고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매장 7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